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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시민 교육이 희망이다'를 읽고
나에게는 조금 어려웠던 책이다. 그래서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것 같았다.
저자는 세월호 사건과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지금의 시대적 아픔을 바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그리고 학교 현장의 부끄러운 민낯들을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저자는 이 까닭은 '메리토크라시' 즉 능력지상주의에서 기인한다고 하였다. 정말 맞는 이야기다. 안 그러려고 발버둥치는 나도 어느새 그게 스며들었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내 자신을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우리가 민주적 역량을 제대로 갖추었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학교라는 곳은 민주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모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실상 학교는 그 기능을 많이 상실한 것 같다. 형식뿐인 학급회의와 전교어린이회의, 사회 시간에만 잠깐 다뤄지는 민주시민교육(사실 이것조차 이론적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과연 우리반은 민주적인 교실인가?
민주시민교육은 특정한 시간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닌 학생들의 학교 생활 및 일상 생활 전반에 걸쳐 이루어져야 하는게 맞다.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 내가 그것을 교실에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고 막막하다. 마지막장에는 여러 학교의 민주시민교육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용기내어 실천하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실제로 이어지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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