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은 생활의 일부가 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그것을 이용하여 거의 모든 일을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은 아직도 강의식 수업 주변(?)에서 머뭇거리며 학생들이 따라오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정보부관련 업무를 많이 하고 있는 저로서는 IT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효율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은 욕심이 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현직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이 직접 펴낸, 선생님을 위한 ICT도서임을 알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날로그 감성에 더 익숙한 선생님들이 호기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정리되어있고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이 처음 발간된 것이 2011년이라는 것입니다.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실용도서가 그렇듯이 이 책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뒤쳐진 내용이 좀 있지만, 아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수업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배움중심 수업이, 거꾸로 수업이, 협동학습이 떠오르고 많은 분들이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이면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됩니다.

교사는 이제 더이상 교단에서 서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수업하는 서비스(?)정신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선생님들께 이 책이 그러한 생각을 실천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