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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학교내부자들'을 읽고
http://booklog.kyobobook.co.kr/h33j37/1787075
이 책의 목적을 찾자면 '처한 현실을 알자'이다. 하지만 개혁하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교직 내부의 아픈 부분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의 개선에 있어서는 교사들의 앎 말고도 다른 조건들이 많이 필요하다. 교사의 앎은 위로가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현실에 대한 무기력한 인정, 개선이 요원한 현실에 대한 서글픔이 더 많이 느껴진다.
교직이 갖는 한계는 많은 개선이나 개혁에서 관리자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다. 조직의 크기와 상관없이 교사가 관리자의 그늘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은 저자의 말처럼 민주적인 풍토가 교직 사회에 자리잡을 수 없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개혁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그 불가능의 벽을 더 또렷하게 인식하게 해 주기도 한다.
냉정하게 얘기하면 저자가 근무하는 학교의 교사들이 그늘을 누렸다고 해서 다른 학교에서 누릴 수 없다면 그 선함은 결국 힘겨운 버팀을 대가로 치르게 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결국은!
기본적으로 학교 조직에 대해서 업무 한계와 나눔에 대해서 제도가 명확하지 않는 한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아니면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두 제도보다 더 냉철한 판단력과 교사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존중해 줄 수 있는 직업적 배려가 고양되어 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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