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최고의 원격수업 만들기>
2학기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누구도 코로나 상황에 대해 낙관을 품지 못하는 것 같다. 곧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암묵적인 합의(?) 이후 원격수업에 대한 책들도 나오기 시작한다.
원격수업을 해보고는 있지만 내 수업에 대한 확신이 없다. 내년까지 내 미숙함을 보이고 싶지는 않다. 길라잡이가 되어줄 책이 필요해서 알아보다가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의 강점은 실용서답게 한 챕터가 명확하고 짧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법만을 쭉 나열한 것이 아니라 교육학을 기반으로 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기초를 다지고 실전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결국은 수업과 학습자에 대한 고려를 통해 좋은 수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에서 시작하는’ 컨셉이 마음에 든다. 읽는 동안 그간의 내 수업, 원격 수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만듦새가 실용적이고 보기 편한 편집인 점도 강점이었다.
아쉬웠던 것이 있다. 막상 책을 열어보면 “일타강사”처럼 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써 있는데 앞표지에 적힌 “나도 원격수업 스타강사가 될 수 있다!”는 문구에 마음이 약간 불편해진다. 대중성을 고려한 판단인지 몰라도 그 문구에 부담감 또는 아쉬움을 느낄 독자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격수업을 막 시작해야 하거나 갈피를 못 잡는 사람에게는 기본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었다.
http://m.blog.yes24.com/document/13577659
원격수업을 해보고는 있지만 내 수업에 대한 확신이 없다. 내년까지 내 미숙함을 보이고 싶지는 않다. 길라잡이가 되어줄 책이 필요해서 알아보다가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의 강점은 실용서답게 한 챕터가 명확하고 짧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법만을 쭉 나열한 것이 아니라 교육학을 기반으로 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기초를 다지고 실전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결국은 수업과 학습자에 대한 고려를 통해 좋은 수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에서 시작하는’ 컨셉이 마음에 든다. 읽는 동안 그간의 내 수업, 원격 수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만듦새가 실용적이고 보기 편한 편집인 점도 강점이었다.
아쉬웠던 것이 있다. 막상 책을 열어보면 “일타강사”처럼 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써 있는데 앞표지에 적힌 “나도 원격수업 스타강사가 될 수 있다!”는 문구에 마음이 약간 불편해진다. 대중성을 고려한 판단인지 몰라도 그 문구에 부담감 또는 아쉬움을 느낄 독자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격수업을 막 시작해야 하거나 갈피를 못 잡는 사람에게는 기본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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