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2페임랩(Fame Lab) 학습지
- 3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4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5마음 속 우편함
- 6스무가지 조언
- 7사랑의 다른 말
- 8종이 아치 트러스 구조물 제작 활동지 및 도안
- 9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10강한 구조물과 제작(학습지)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목발짚은 하이진>을 읽고
목발 짚은 하이진(쥬느비에브 튀를레 글, 박언주 옮김)
하이쿠는 5․7․5의 열일곱자로 된, 일본의 정형시로 짧아서 ‘숨 한 번 길이만큼의 시’라고 불리어진다. 하이쿠를 짓는 아이들을 ‘하이진’이라고 한다.
예술학교에 다니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십대 소녀 기유메트는 갑작스런 사고로 뇌가 망가져 버렸다. 기억은 왔다 갔다 하고 오른쪽 다리는 마비가 되어 왼쪽 다리에 끌려 목발을 짚고 다니며 뒤틀린 자신의 몸을 원망하고 세상을 향해 욕설을 퍼부어 댔다.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재활을 하던 소녀가 두려워하던 글쓰기에 도전을 하면서 세상에 용기를 얻어가는 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짧은 하이쿠를 통해 찰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어렵지만 기유메트는 첫사랑의 설레임과 함께 하면서 더욱 용기를 얻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이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 첫작품 하늘이 끌어
내 몸이 추락하네
물웅덩이로
-> 익숙해진 이후 작품 슬픈 하늘에
희망의 색 뿌리는
무지개 하나
두 작품을 보면서 변화해 가는 기유메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책을 받고 이 정도쯤이야 한 두 시간이면 읽겠네 하는 생각을 했는데 학기 초 바쁜 업무 때문에 책을 잡을 여가가 없어 한 달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겨 버렸다. 사실 첫 부분은 읽어도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끝까지 읽은 후 첫 부분을 다시 보니 연결이 되는 것 같았다. 생각해보면 중증 장애임에도 희망을 꿈꾸며 재활에 노력하는 환자 본인과 주변 사람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살면서 불의의 사고로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절감하고 내가 그 상황이라면 이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하고 생각해본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우리 사회가 예전보다는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많이 생겨났지만 아직도 그들이 사회에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 우선 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교육, 그저 같은 사람이라는 교육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7619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5871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81179 | 2014.10.21 11:04 | |
1525 | [나눠보고바꿔보기] <마감> 영어수업 관련 도서를 나누고자 합니다. [12+13] | 최시강 | 5863 | 2018.01.04 16:06 |
1524 | [독서이벤트] <마감><4번째 서평이벤트>사토 마나부 지음. 교 [11+7] | 성욱 | 3984 | 2018.02.16 19:51 |
1523 | [나눠보고바꿔보기] <마감><교실속 비주얼씽킹: 실천편> 책을 나누겠습 [8+5] | 최시강 | 4225 | 2018.01.02 15:20 |
1522 | [독서후기] <마음이 자라는 인성 디자인>을 읽고 | 박문숙1 | 2824 | 2016.02.28 13:37 |
1521 | [독서후기] <마음이 자라는 인성디자인>을 읽고 | 나예요나 | 5055 | 2016.03.01 22:03 |
1520 | [독서후기] <만화> 우리집 _ 두손에 쥘 만큼의 행복이면 돼 [3+1] | 나무 | 4378 | 2011.03.14 12:25 |
1519 | [독서후기]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를 읽고 | parksem | 4413 | 2020.11.16 00:22 |
1518 | [독서후기]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를 읽고 | 순대선생 | 4220 | 2020.08.27 16:28 |
>> | [독서후기] <목발짚은 하이진>을 읽고 [1] | 다리미 | 3348 | 2015.04.16 11:43 |
1516 | [독서후기] <무기력의 비밀>을 읽고... | 초가집 | 5902 | 2016.07.03 16:22 |
1515 | [독서후기] <무기력의 비밀>을 읽고..... | 사사샘 | 5004 | 2016.07.21 04:18 |
1514 | [독서후기] <무기력의 비밀>의 답은 존중과 사랑! [3] | 나즈니 | 5384 | 2016.06.21 17:20 |
1513 | [독서후기] <민주학교란 무엇인가를 읽고> | parksem | 3089 | 2020.04.03 15:14 |
1512 | [독서후기] <발표!토론! 남 앞에서 말하는게 제일 싫어>를 읽고 | 꿈꾸는 여행자 | 3221 | 2019.03.25 18:08 |
1511 | [독서후기] <배움을 확인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중심평가> | 자유와 | 4705 | 2018.10.24 19:39 |
1510 | [독서후기] <별별 학부모대응 레시피>를 읽고 | 로이루이 | 3397 | 2017.02.22 20:50 |
1509 | [독서후기]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읽고 [1] | 하늘빛자유 | 2638 | 2010.03.29 21:37 |
1508 | [독서후기]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읽고... [1] | 민트향 | 2782 | 2010.04.07 14:30 |
1507 | [도서추천] <비폭력 대화> -새물내샘 추천 ^^ [1] | 然在 | 3072 | 2009.07.04 10:08 |
1506 | [독서후기] <사례로 보는 교원, 공무원 징계 및 소청심사>를 읽고 | parksem | 3405 | 2020.06.27 2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