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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무기력의 비밀>을 읽고.....
‘무기력의 비밀’을 읽고……. (김현수 著)
최근 불거진 교육부 고위공직자의 망언에서 드러나듯, ‘교육부’라는 인재 양성의 산실에서 조차 1%와 나머지 99%를 구분하는 행태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그럼 나머지 사회에서야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있겠는가?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일부의 학생들은 중학교 과정을 미리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자유는 말살된 채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 속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365일을 보내고 있는 일이 비일비재한 현실이다.
이 책에서도 언급되듯 중 3이 되면, “누구는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이고 누구는 지역을 지킬 사람이다.”라는 자조적인 말들을 내뱉곤 하는 현실이다. 어린 시절부터 길러야 할 정의로움과 삶의 지혜, 상호 배려는 오간데 없이 철저하게 경쟁에 내몰리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그럼 너무 이른 시기에 이 아이들을 지치게 만든 그 장본인이 누구일까?
바로 그러한 시스템을 견고히 고착화 시킨 어른들이라고 지은이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그 순간부터 수많은 아이들은 한글을 이미 깨우치고 학교에 입학한다고 한다. 자연의 순리대로 천천히 아이들을 오롯이 학교에 대한 믿음 속에 맡긴 부모는 자칫하다간 열등생 부모가 되지 않을 까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은이는 우리 삶 속에서 주체로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학교에서 교사는 이러한 위기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걸까? 가정에서는 또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걸까? 지은이는 역설과 긍정, 환대, 참여, 존중, 격려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결국 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마음껏 살아가는 경험을 부여해 주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사명이 아닐까?이 글의 끝부분에 있는 문장이 강하게 뇌리에 남는다.
“지금 잠자는 거인들을 깨우는 방법은 잠을 잘 수밖에 없는 이 시스템에 작은 균열을 내서 서서히 삶의 향기를 맡게 하고 스스로 일어나 자신의 삶에 뛰어들도록 하는 것밖에 없다.”
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래도 이 책은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예전 예비교사 시절 항상 귓가를 맴돈 노랫가사를 떠올리게 되는 바로 이 책, ‘무기력의 비밀’
“우리가 나중에 선생님이 되면……. 세상에 가장 힘겨운 아이들 곁으로…….”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http://booklog.kyobobook.co.kr/petergo/1597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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