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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은 원숭이가 본 슈퍼맨의 이야기

사람사랑 | 2009.12.30 13:59 | 조회 2949 | 공감 0 | 비공감 0

돼지독감..신종인플루엔자....그리고 다시 돼지들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되고,

녹색성장을 위해 강을 파고, 매스컴에서 나오는 광고는 온통 녹색의 풀로 도배가 되고 동물이 뛰어 노는 광경만 나오고 있다.

올해의 경제성장율은 어떻고 세계 경제의 전망은 이렇고...매스컴에서 그 잘난 분들이 이야기를 하시는데 도통 이해를 할 수 없고,

나는 오늘도 장을 보면서 이것의 원산지가 도대체 어디인지 유심히 살펴야하고 이것이 어떻게 만들어진 원재료인지 고민을 하게 된다.

매스컴에서는 심심하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유전자 조작물질에 대해 홍보를 하고 국가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교실현장에서는 왜 그렇게 아이들이 많이 변하는지, 충동성을 조절하지 못하고 날뛰는 아이들, 감정의 억제가 되지 않는 아이들, 온 몸이 아토피로 피부가 쭈글한 아이들을 보면서 환경의 오염만으로 우리가 이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도대체 이것들이 무슨일인가 이해를 하지 못했다.

사회과학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전공학자도 아니고 경제학자도 아니고 도대체 돌아가는 정국을 파악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 [벌거벗은 원숭이에서 슈퍼맨으로]을 펴는 순간 이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눈앞에 그려졌다.

도대체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하는 일을 그렇게 못들은 척 진행을 하고, 그것이 언론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하나의 원을 그리듯이 돌아가는 이런 일들이 이해가 되다니 정말 신기한 책이다.

 

이 책은 1장 우리는 한 몸이다.에서 앞으로 자신이 언급할 이야기들을 간단하게 명시하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2장 곤충은 곧 우리 자신, 3장 거대한 발자국, 4장 세상에 이런 일이? 5장 반자연적인 선택, 6장 돈이냐 인생이냐에서는 인간의 거만함이 신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유전자를 조작하고 이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회사의 거짓선전과 언론사의 협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전자의 특허권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대학생때 아르바이트로 의사들의 세미나에서 자료를 정리하고 진행을 도와주는 일을 했었는데 그들의 대화에서 조금은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해가 되었다. 환자의 사진을 보면서 이런 케이스는 처음 보는 것으로 굉장히 신기한 것이라고 서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대화를 진행하였는데 이것이 곧 새로운 형태에 대한 특허권의 신청으로 돈이 된다는 생각에 아! 왜 그렇게 그들이 흥분을 하였는지 알게 되고는 깜짝 놀랐다.

 

이어 진행되는 7장 돈을 따르다. 8장 세계화 블루스, 9장 또 다른 세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경제라는 한 마디에 태도를 바꾸게 되고 정신을 못차리게 되는지 ‘경제’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관찰을 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으로만 책이 끝난다면 그래서 이 세상이 어떻게 되는건데라는 의문만 가득했을텐데 10장 복합적인 행복에서 그래도 희망은 있고, 노력을 해야한다는 메시지로 우리의 어깨를 다시 한 번 다독이고 끝을 맺는다.

 

 얼마전에 본 다큐멘터리가 생각이 난다. 지구에서 갑자기 인간이 한 순간에 모두 사라지니 약 만년만에 다시 아름다운 푸른별 지구로 복원이 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정말 지구상에 인간들이 사라져야만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이 행복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인간들은 슈퍼맨이 된 듯이 자신의 전지전능함을 뽐내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멸망에 대한 두려움과 인간들이 만들어낸 알 수 없는 생명체들의 공격성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정말 지구라는 행성에서 우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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