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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와 함께 걷다

브론슨 | 2010.01.05 14:16 | 조회 2890 | 공감 0 | 비공감 0

평화 운동가이며, 과거사 청산운동가인 한홍구 교수의 보이지 않고 감춰져있던 근 현대사적 문화답사기행 《한홍구와 함께 걷다 - 평화의 눈길로 본 한국 현대사》서평단을 모집한다기에 너무도 호기심에 설래였고 읽는 내내 충격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

과거 유홍준교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우리나라의 고즈넉한 모습 속에 아름다움과 우리만의 정서가 깃든 다양한 내용들을 밤을 세워가며 또는 직접 유적답사를 해가며 교과서에서만 알고 있었고 짧은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다양한 내용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에는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 있는 열 곳의 장소들은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 이외에 다양한 역사적 진실을 평화를 지향하는 눈과 그릇된 과거사를 잡아내는데 구성되어지고 있다.

단순한 주관적인 설명이 없이도 마치 하나하나를 역사적 관점과 모순된 공간과 전쟁을 기념하는 곳에 평화가 없는 기념관을 군인의 시각이 아닌 피해를 입은 민간인의 시각으로 새롭게 볼 수 있게 제공되고 있다.

특히 정권이 바꾸어질 때마다 각종 유적들을 자신의 관점에서 별다른 의식도 없이 너무도 쉽게 수리(?)를 하여왔다. 과시를 위해 또는 정권을 그만 두기 전에 서둘러 하고 싶은 욕심에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경향이 있기도 한다.

경복궁을 비롯한 유적 및 유물들에 얽힌 내용은 너무도 자세하게 서술되어 직접 가보지 않더라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발끝하나하나 옮길 때마다 외세들에 의해 무너지고 짓밟혀지고 찢겨나간 궁궐들을 가슴 시리도록 아픔을 느껴본다.

2010년 1월 4일 경향신문에서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었던 김순악 할머니가 2일 오전 82세로 별세했다. 김 할머니의 타계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 할머니는 88명으로 줄어들었다"는 내용이다. 아직도 우리 정부에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너무도 가슴 아프고 죄스런 마음이 드는 나눔의 집 및 역사관을 부끄러운 침묵의 역사로만 돌려질게 아니라 우리 후손들이 깨닫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하고 교훈을 삼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어 봄으로써 잊어버려야 할 과거사가 아닌 올바른 역사관과 외세에 의해 제대로 평가되어지지 않고 있는 과거사를 왜 청산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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