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2페임랩(Fame Lab) 학습지
- 3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4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5마음 속 우편함
- 6스무가지 조언
- 7사랑의 다른 말
- 8종이 아치 트러스 구조물 제작 활동지 및 도안
- 9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10강한 구조물과 제작(학습지)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찰리와 누메로 2-도형의 비밀을 파헤치다
언제부터인가 작가의 말을 꼼꼼하게 읽게 된다. 작가의 삶이 묻어나 있는 글을 읽다보면 책에 집중이 더 잘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도 수포자였다고 하는데 학창 시절 나 또한 수포자였었다. 언제부터였냐면 아마도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흥미도 재미도 잃게 되었던 것 같다. 내가 잘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살아가다 보면 수학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는 행위 속에서부터 시작되는 수학을 너무나 간과하였던 것이다.
또한 부모가 되면서 수포자를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수학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수학 관련 동화와 잡지도 읽게 되었다. 아이보다 먼저 책을 읽고 도움이 되는 책인지 확인도 하게 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아이의 책을 읽으면서 즐거움이 늘어나기도 한다. 이 책이 수학의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가게 해 주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다시 읽어나가면서 아이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찰리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게임, 축구,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 아이다. 아, 거기다가 책 읽기를 좋아한다. 미술은 좋아하는데 수학은 싫어하는 아들과 많이 닮은 캐릭터여서 정감이 더 갔다. 아이도 자기의 모습과 많이 겹쳐있어서 몰입을 더 잘하는 것 같았다. 또 다른 주인공 누메로, 그는 뭔가 정의하기 어려운 수학괴물이다. 찰리가 수학 문제로 힘들어 할 때마다 친절하게 설명하고 이끌어준다. 스페인어로 누메로는 '숫자' 혹은 '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수학괴물의 이름으로 정말 잘 어울렸다.
찰리와 누메로 단순하게 수학적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도 나와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스로 떠난 찰리와 누메로는 기하학의 어원도 알아보게 된다. 익숙한 피자를 통해서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에 알아보니 이해가 더 잘 되었다. 칸딘스키의 그림에 있는 기하학을 가지고 온 것도 융합으로 이어진 것 같아서 즐거웠다. 어려운 개념일 수 있는 것들을 수학괴물 누메로가 알려주는데 그림으로 알려주니 이해가 훨씬 잘 되었다. 무엇보다도 누메로의 개넘 더하기를 통해서 알아 본 '링컨과 케네디의 평행이론'은 흥미로웠다.
1권을 읽지 않고 2권부터 읽어도 이해가 잘 가고 도형이라는 한 가지 주제로 다뤄서 도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나올 측정 편, 연산과 규칙성 편, 확률과 통계 편까지 어떻게 알려 줄지 기대가 많이 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81034 | 2014.10.21 11:04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5748 | 2021.03.24 07:14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7445 | 2023.10.07 11:59 | |
1485 | [독서후기] 참 사랑 땀으로 자라는 아이들 , | 라떼처럼 | 2873 | 2014.06.29 23:30 |
1484 | [독서후기] 참 사랑 땀으로 자라는 아이들 | 퓨리스 | 3350 | 2014.07.16 11:00 |
1483 | [독서후기] 참 사랑 땀으로 자라는 아이들 [1] | 땅콩이야기 | 2816 | 2014.07.01 00:00 |
1482 | [독서후기] 참 사랑 땀으로 자라는 아이들 | 섬쌤 | 2836 | 2014.07.09 10:44 |
1481 | [독서이벤트] 참 기쁜 책 선물-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3] | 풀잎 | 2694 | 2010.02.11 14:42 |
1480 | [독서후기] 찰리와 누메로(2)를 읽고 | 나즈니 | 6019 | 2021.07.28 14:39 |
>> | [독서후기] 찰리와 누메로 2-도형의 비밀을 파헤치다 |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 7020 | 2021.05.05 18:26 |
1478 | [도서추천] 짧고도 강렬한 내러티브 "옥수수와 나" [1] | 교컴지기 | 3344 | 2012.07.09 11:51 |
1477 | [도서추천] 집으로 가는 길 /이스마엘 베아 [2] | 수신재 | 5119 | 2009.04.29 18:12 |
1476 | [도서추천] 진화심리학 [1] | 교컴지기 | 3936 | 2012.09.09 13:01 |
1475 | [독서후기]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를 읽고 | 뽀로로친구 | 2662 | 2017.10.22 23:37 |
1474 | [독서후기]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 그러나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1] | 황소 | 3040 | 2017.10.10 15:08 |
1473 | [독서후기]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아리송한 나의 정체성 찾기) | 노유정 | 2685 | 2017.11.14 14:52 |
1472 | [독서후기]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 | 영화처럼 | 2639 | 2017.10.14 10:58 |
1471 | [도서추천] 지로 이야기 [3] | 박미정 | 2936 | 2009.11.05 12:11 |
1470 | [독서후기] 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 이야기를 읽고 | 로이루이 | 2695 | 2018.11.21 20:08 |
1469 | [독서후기] 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 이야기 | 비갠오후 | 2874 | 2019.02.11 17:04 |
1468 | [도서추천] 지구별 여행자 [2] | 나 | 2869 | 2009.07.21 16:46 |
1467 | [독서후기] 지각 서평 : <저학년 학급경영>~ [3+1] | 또바기방쌤~ | 3728 | 2011.12.09 23:41 |
1466 | [알림사항]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3] | 나 | 2649 | 2009.10.01 1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