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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스이카

처용 | 2009.05.08 16:24 | 조회 4585 | 공감 0 | 비공감 0

 

미안해, 스이카
하야시 미키 지음| 김은희 옮김
다산책방 2008.04.11


 

 

★ 무엇에 관해 어떤 책? (소재와 장르)
- 왕따에 대한 소설

 

★ 이 책을 읽을 이유
- 열 네 살 작가가 실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생생한 왕따 보고서
- 우리 나라의 학교에도 이미 이와 같은 일이 자주 벌어지지만, 이를 알아야 할 어른들은 정작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
- 막연히 알고 있던 <왕따> 현상의 진상과 그 심각성을 일깨우는 이야기
- <왕따? 나도 알아>라는 선입견을 깨고 그 일상적 위험을 경고하는 이야기
- 부모와 교사의 일상적고 안이한 대응을 꾸짖는 이야기
- 누구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

 

★ 읽으면 좋을 사람
- 초,중,고 학생 누구나
- 초,중,고 교사 누구나
-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누구나
- 초,중,고 학생과 관련된 일을 하는 누구나

 

★ 본문 중에서
- 하긴 뭐...... 이유 없이 왕따 당했겠어? 당할 만하니까 당한 거겠지. 틀림없이 잘난 척하는 재수탱이였을 거야.
  절대 나랑은 다른 애들이야. 이렇게 마음속으로 선을 그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 유별난 아이들이나 겪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 나는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왜 그 애들이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대신 옥상에서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는지......

 

- 누군가의 입에서 불쑥 그 말이 튀어나왔다... 가장 잘 뭉치고 사이좋기로 소문난 반에서
  "우리 게임하자. 치카 데리고" "심심하잖아. 장난인데 뭐 어때?"
  "안녕. 아 날씨 정말 춥다." 짧고 가벼운 인사. 하지만 그 말에 대구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모두들 고개를 돌리거나 치카가 아예 없는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 다음 날도 치카는 '없는 사람'이었다. 또 그 다음 날도.
  이따금 치카와 눈이 마주쳤다. '도와줘, 스이카.'.... 하지만 나는 이기적이었다.... 더 필사적으로 모른 척했다.

 

- '그래, 이런 얘기는 절대 할 수 없어' 가장 싫었던 건 자신을 왕따라고 얘기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게 제일 부끄럽고 비참했다.

 

- 그때였다. 담임선생님이 기척도 없이 불쑥 앞문으로 들어섰다. 한순간 정적이 흘렀다.
  나는 분필가루를 뒤집어 쓴 채 반쯤 뜬 눈으로 선생님을 쳐다봤다.
  그러자 요우꼬 패거리들이 별일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하더니 제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도와주세요, 선생님.'
  하지만 선생님은 나를 힐끗 보더니 오히려 버럭 화를 냈다.
  "수업 시작하겠다. 스이카, 빨리 자리로 돌아가! 뭘 그렇게 멍청하게 서 있어!"
  '왜...... 선생님...... 왜....... 왜 저한테 화를 내시는 거예요.'

 

- 학교에는 가고 싶지 않아, 방문을 걸어 잠그고 힘껏 소리쳤다.
  그러자 엄마가 문을 따고 들어와서 당황한 얼굴로 소리쳤다.
  "왜 그런 바보 같은 소리를 해? 이유를 말해야 알지?"
  '엄마, 내 입으로는 도저히 말 못하겠어요. 하지만 정말 모르는 거야?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수 있잖아.'
  나는 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자 엄마가 화를 내며 나를 밖으로 끌어냈다.
  "바보 같은 소리 그만하고 얼른 학교에 가!"
  이제는 집에서조차 내 자리가 없어져버렸다."

 

★ 생각
- 나의 자녀가, 우리반 학생이, 내 친구가 혹은 내가 이렇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면?
- 나의 자녀가, 우리반 학생이, 내 친구가 혹은 내가 이렇게 '왕따'를 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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