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2페임랩(Fame Lab) 학습지
- 3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4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5마음 속 우편함
- 6스무가지 조언
- 7사랑의 다른 말
- 8종이 아치 트러스 구조물 제작 활동지 및 도안
- 9강한 구조물과 제작(학습지)
- 10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우리들의 自省錄, 보이지 않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가 보려하지 않음을 혹은 볼 수 없음을 말한다.
왜 보이지 않는 것일까?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되 우리가 잊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 가슴을 저몄다.
화덕을 뒤집어 쓴 듯 한 부끄럼이 가슴 깊이서 콩닥였다.
키 큰 나무는 그 아래 작은 나무들을 보지 못한다?
키 큰 나무 아래 나무들을 오래 살지 못한다?
이 책은 부제로 길에서 만난 세상을 달고 있다.
길에서 만난다는 건 우리의 일상을 의미할터.
그러나, 책 구석구석에서 숨죽이며 외치다 지친 이웃들의 이야기가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사람으로 살고 싶다.
국민소득은 이들에게 의미 없고
주식은 오로지 밥이며
법은 밥이기를 바라는 사람들.
그런 이들이 말을 건네고 있었다.
어쩌면 잊고 있는 아니,
귀찮아할지도 모를 우리의 아픔이 행간을 가득 매우고 있다.
2010년 대한민국
더욱 멀어져만 가는 ,
더욱 깊어져만 가는 빈부의 골, 법치의 골, 자유의 골에 대한 자성록이라면
지나친 비약일까?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의 행동을 바라고 있다.
이젠 보이지 않는 이들을 찾아서 보라고.
보는 연습을 하라고.
그리고 함께 사람으로 서자고.
책을 읽고 아이들과 나누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우리 그 소릴 듣자고 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이들 그들의 고마움과 아픔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이야기 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숙독하고 함께 나눠야 할 책.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읽고 토론해야 할 책이다.
(저는 이 책을 만나는 동안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을 아이들과 나눴습니다.)
(이성보다 감성이 고마울 때가 많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7637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5888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81202 | 2014.10.21 11:04 | |
>> | [독서후기] 우리들의 自省錄, 보이지 않는 사람들 [4] | 황소 | 3163 | 2010.03.21 20:54 |
24 | [도서추천] Stephane Hessel의 "분노하라" [2] | 황소 | 3195 | 2011.06.25 16:19 |
23 | [독서후기]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2] | 황소 | 3899 | 2013.04.27 18:50 |
22 | [독서후기] 살아있는 다문화교육 이야기를 읽고 [2] | 황소 | 6572 | 2013.06.26 10:15 |
21 | [독서후기] 초등학교 1학년 사생활을 읽고 | 희망메시지 | 4515 | 2015.03.30 08:23 |
20 | [독서후기] '교사의 성장을 돕는 수업코칭'을 읽고 | 희망메시지 | 6990 | 2015.04.13 09:16 |
19 | [독서후기] '덴마크 사람들처럼' 책을 만난 후 | 희망메시지 | 6003 | 2015.04.30 08:31 |
18 | [독서후기]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 '욕대장'을 읽고 | 희망메시지 | 5645 | 2015.05.20 11:18 |
17 | [독서후기] '허쌤의 학급경영코칭'을 읽고 | 희망메시지 | 6313 | 2015.05.27 13:08 |
16 | [독서후기] '수업을 비우다. 배움을 채우다.'를 읽고 | 희망메시지 | 7591 | 2015.06.19 15:18 |
15 | [독서후기] 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 희망메시지 | 5004 | 2015.07.10 14:13 |
14 | [독서후기] '수업활용 교사 ICT마스터북'을 읽고 자신감이 생기다. [2+1] | 희망메시지 | 7534 | 2015.08.29 11:59 |
13 | [독서후기] 공부 상처로 치유의 방법을 배우다. [3] | 희망메시지 | 9115 | 2015.09.16 19:23 |
12 | [독서후기] 또 다른 수화라는 언어를 만나다.-수화, 소리, 사랑해!를 읽고 [1] | 희망메시지 | 7020 | 2015.11.01 21:35 |
11 | [독서후기] 교육의 주체인 교사로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고 싶다.-'교사독립선언'을 읽 | 희망메시지 | 5990 | 2015.12.28 09:40 |
10 | [독서후기]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위한 교사 리더십>을 읽고. [7] | 희씨샘 | 4215 | 2011.02.27 22:34 |
9 | [독서후기] <아름다운 나눔수업>을 읽고...진짜 좋은 책을 발견했다.^^ [1] | 희씨샘 | 6132 | 2013.05.06 21:31 |
8 | [독서이벤트]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를 읽고.. [2] | 희씨샘 | 4590 | 2013.08.09 16:55 |
7 | [독서후기] 10대를 몰입시키는 뇌기반 수업원리 10 를 읽고 [1] | 희씨샘 | 4043 | 2014.01.16 16:43 |
6 | [독서후기] 거꾸로 교실을 읽고... 진짜 배움으로 가는 길.. | 희씨샘 | 3898 | 2015.03.14 2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