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수학 2
  2. 무게 1
  3. 2022교육과정 121
  4. 교사학습공동체에서미래교육을상상하다 120
  5. 질문이있는교실 119
  6. 미래교육 118
  7. 엑셀 117
  8. 컬러링 동아리 특기사항 6
  9. 국어 5단원
  10. 사회 114
기간 : ~
  1. HOw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서평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waterviolet | 2020.06.07 12:17 | 조회 3181 | 공감 0 | 비공감 0
 '85년생 초등여교사'로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 돼.'라고 생각했다. 13년차 초등교사로 지내면서 직업과 관련된 책은 '어떻게 하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까'와 관련된 교육 방법론과 관련된 책만 열심히 읽어왔지 나의 삶 자체를 두드려주는 책은 처음봐서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저자와 비슷한 시절의 학창 시절을 겪으며 직업 선택에 대한 깊은 사유를 겪을 여유도 없이 어느샌가 보니 초등교사로서 10여년을 살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이 직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자부하였기 때문에 보통의 사람이 흔히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교사를 선택하는 직업적 동기(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일을 너무 좋아하는)'가 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은 느끼지 않는다. 다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육과 교사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초등교사의 삶, 어려움, 일상 생활 등에 관한 일상적인 내용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가가 철학적, 분석적으로 접근한 책이었고, 책을 쓰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 직업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요즘 교사들이 많이 힘든 시기이다. 매년 달라지는 교육적 요구와 과도한 행정업무, 관리자의 절대적인 권위, 수용하기 힘든 학부모의 악성 민원, 통제되지 않는 아이들, 교사를 보는 외부의 부정적인 시각 등. IMF시절을 겪으며 교사가 우리 나라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이유로 소위 공부잘하는 학생(특히 여학생)들 다수가 선택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선택하게 된 밀레니얼 시대의 교사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 시절의 어린아이가 되어 징징거리며 자기 신세를 한탄할 수는 없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우리는 현재 초등교사이고 우리나라의 미래,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생각하며 꿋꿋이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9/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8278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6400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81843 2014.10.21 11:04
1465 [독서후기]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이야기 - 한반도, 아시아 편 Vita Activa 3113 2014.12.15 22:03
1464 [독서후기] 교사가 사유해야할 여덟 가지, 그리고 제안 ' 교육사유 ' [1] Vita Activa 4003 2017.10.20 15:16
>> [독서후기] 서평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waterviolet 3182 2020.06.07 12:17
1462 [독서후기] "수업을 왜 하지?" 를 읽고 나서... [4] zeus 3185 2009.07.24 15:33
1461 [도서추천] <자기결정의 원칙> Reinhard K. Sprenger 지음 사진 [3] zeus 2961 2009.08.07 12:09
1460 [독서후기] 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읽고... [2] zeus 2654 2010.01.31 22:04
1459 [책이야기] 작년 내 수첩속의 메모들... [9] zeus 2894 2010.02.18 11:43
1458 모바일 [독서후기] 학생 사용 설명서를 읽고 비밀글 ㅇㅃㄴ 1 2015.07.08 00:16
1457 [나눠보고바꿔보기] 미학오딧세이 - 진중권(총3권)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 [4] 明茶房 3007 2011.04.11 20:19
1456 [도서추천] <도서추천>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첨부파일 [3] 然在 6013 2008.08.26 14:07
1455 [도서추천] <도서추천> 완득이 [2] 然在 5143 2008.09.01 15:52
1454 [도서추천] <도서추천> 공중그네 첨부파일 [2] 然在 8836 2008.09.30 04:24
1453 [도서추천] 도서 추천 사례 - 도봉고 샘들의 200자 서평 첨부파일 [2] 然在 5408 2008.10.01 12:47
1452 [도서추천] <도서추천>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4] 然在 8796 2008.10.23 15:26
1451 [도서추천] <도서추천> 통 통 교사 리더십 [2] 然在 5022 2008.10.28 01:18
1450 [도서추천] [책읽는 교컴 - 11월의 책 ]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위한 리더십 [4] 然在 4844 2008.11.06 12:45
1449 [도서추천] <도서추천> 오직 모를 뿐 然在 4494 2008.11.28 10:56
1448 답글 [도서추천] RE:미안해, 스이카 [1] 然在 3782 2009.05.18 08:47
1447 [알림사항] <책 읽는 교컴> 만들기 시~작! ^^ [12] 然在 4519 2009.06.18 15:44
1446 [도서추천] 만화 <히스토리에> 첨부파일 [2] 然在 3794 2009.06.18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