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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러 오고, 가르치러 옵니다.
이전부터 교컴의 활동을 따라 하려고 홀로(?) 꽤 애쓰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국어교사로서 하고는 있지요. 여기저기 살펴 보던 중에 지역모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올 해는 제가 교직에 들어 선지 15년째가 되는 해였습니다. 저는 5년마다 주기적으로 삶에 대한 자기 성찰을 합니다.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심각하게 몇 달 간을 고민하지요. 이 번의 주제는 나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였습니다. 교사평가제를 비롯하여 세상의 많은 변화 속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가 주된 고민 거리였지요.
교사의 가장 큰 고민은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느꼈습니다. 나 자신도 같은 모습이었지요. 그래서 하나 하나 알고 있는 것을 이제부터는 싫천해 봅니다. 하나 둘씩 실천해 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해 합니다. 마흔을 바라 보는 입장에서 산다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모양이 되어 갑니다. 이제야 철이 드는 모양입니다. 가르치는 삶 그 자체를 즐기고,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배우러 옵니다. 어떤 학생이던 말입니다. 똑똑한 학생이던 들 똑똑한 학생이던. 교사들은 학교에 학생들을 가르치러 옵니다. 오늘도 우리는 뭔가를 가르치고, 학생들은 뭔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학교에서 만나고 있지요.
인터넷이라면 내 삶이고, 인터넷 없으면 못 살거라고 생각하는 나이지만, 뭔가를 남기고 살아가는 것은 참 서툽니다. 10년이상 웹상에서 헤엄을 치고 있지만, 내 흔적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뭔가를 남기기에는 자신이 없어서 였을 겁니다. 자주 들려서 뭔가를 남기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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