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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편지]바람이 분다 바람개비가 돈다.
성우스님의 책 '산사일기'에 이런 대목 나옵니다.
바람개비가 돌아갑니다.
빙글빙글 잘도 돌아갑니다.
바람을 만나는 순간
헤어져야 하는 바람개비
그러나 바람은 자꾸만 왔다가 그냥 갑니다.
어느날 바람개비가 말했습니다.
"바람에 잠깐만 내 곁에 멈추어 주렴!"
그러나 바람이 멈추는 순간
바람개비는 숨을 거두고 맙니다.
스님의 선문같은 이 글이 던지는 의미를 알 것도 같은
어쩌면 우리의 사유의 폭을,
세월따라 요동치는 몸부림을 말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온세상에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유린당한 가치에 대한 몸부림과
행동없는 몰염치가 충돌합니다.
교과서는 그냥 교과서일까?
가르침은 그냥 가르침일까?
배움은 그냥 배움일까?
아픔 한 자락 가슴팍에 끌어 안고
바람개비가 멈춰서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 학기 동안 수고하셨어요.
아이들과 즐거운 여름이야기 쓰시기를 바랍니다.
8월에 대전에서 열릴 여름수련회에도
지역별로 마음 모아 함께 해주십시오.
시절이 하수상할수록
우리는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낼 힘을 길러야 하겠지요?
특별히, 건강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바람이분다.
바람개비가 돈다.
-부대표 드림
- wild2009-06-26-032.jpg (234.6KB)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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