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합니다. 23일 전북 번개 후기 (1차 모임)

23일 오후 4시20분

군산에서 임순영샘의 출발전화 \\\'전주에 5시 30분쯤 도착하겠습니다\\\' \\\'같이 오시기로 한 분은?\\\' \\\'일이 많아 부득 혼자 출발합니다.\\\'

4시 50분 :

40만원을 들여 수리한 93년 세피아를 찾아 터미널에서 임순영샘을 인터셉트....언제나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이신데 이날도 역시 하늘색 양복에 넥타이....

덜덜거리는 차로 6시에 음식점에 도착...주변 경관을 실피고 예약실에 좌정...

워낙 바쁘신 분이라 오늘 시간을 어떻게 내셨나 지금도 궁금함..

6시 15분 : 곧은난초샘 출현

군산동고에 계시는 미모의 난초샘 등장... 첫 눈에 교컴 식구임을 알아보았음...어떻게?? 교컴이니까.. 매우 활발하고 재미있으시단 소문을 듣고 12시 까지 기다렸으나 실패,,,못내 아쉬웠음....담엔 꼭!!

참 집 근처에서 3차하면 밤도 잊을 수 있다는 말이 아직도 생생함...기대하겠습니다.

6시 20분 : 빛나리 샘 등장

빛나리 샘이 들어서시면서 날 보더니 깜짝 놀라신다.  궁금???

잘생긴 아들의 담임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난 이미 알고 있어서 협박성 댓글도 달 수 있었다..아무튼 빛나리샘은 적어도 올 해 만큼은 교컴행사 때마다 얼굴을 꼭 내밀어야 할 텐데 어쩌실지....

6시 30븐 :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아프락사스샘 등장

전화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반해 은근한 기대감으로 기다렸는데 역쉬나..단아한 용모에 새식시 같으셨던 분 아프락사스 때문에 데미안 소설을 한 권 읽었음.

6시35분?? 전북의 교컴매니아...왕언니..보나샘

약간 남아있던 어색함이 일순간 날아간다..보나샘 없으면 무슨 재미로 교컴 나올지...귀여운 보나 떼어놓고 어찌 나오셨는지... 멀쩡하던 전등이 왜 하필 오늘 안 켜졌는지 전 다 알고 있습니다.

6시 50분 동동걸음샘이 동동걸음으로 등장

늘 대하는 얼굴이라 익숙했지만 요즘 얼마나 교컴을 좋아하는지...고마울 뿐,, 나의 든한 후원자 ... 교컴 때문에 즐거움이 하나 더해졌다.. 맞지요?

7시 경 : 자스민 샘 출현....

분위기 엄청 띄워주시는 샘의 출현으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켑틴이 보내는 문자 메세지에 홀려 켑틴이 납시는 줄 알고 오셨다... 켑틴 책임져요.

특별출연.. 음식점 사장님  사장님이 무엇에 홀렸는지 유기농으로 직접 배한 고급 포도주 한 병을 들고 오셔서 서비스를 하신다...   덕분에 술 값 절약... 사실 이곳에 두 번째 오는데 잘 아는 단골인 줄 착각하신 것 같다.

이렇게 모였습니다.

누룽지를 끝으로 1차를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