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지역 교컴방

10월 편지]연 날리는 사람들

황소 | 2008.10.04 20:09 | 조회 2649 | 공감 0 | 비공감 0

회원 여러분!

 

아름다운 가을,

시월이 유명인의 자살로 멍든 채 시작합니다.

하늘과 땅은 아름답게 노래하는데

사람들은 자꾸 떠나갑니다.

백번 양보하고 입장을 고려해도

최후의 그런 수단은 아름답지 못합니다.

"아님 말고"식의 악플도 문제입니다.

소수 악플러들이 휘저어 버리는...

"악플은 양플을 구축한다(?)"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모든 걸 법을 새로 만들어 처리하려 한다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정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빈대 한 마리 잡으려 하다가 초가 삼간 태우는 우는 없어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풀기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라

깊고 깊게 ...고민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입으로만 하려는 시대는 아니며

모두가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아닌지요?

(이 이야기는 여기서 접어야 하겠어요)

 

저와 제 아내는 오드리 햅번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녀의 연기력은 물론이지만,

그보다 소중한 것은

그녀가 최후까지 보여준 아름다운 삶의 모습입니다.

자신보다 못한 이들,

자신에게 갚을 수 없는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우리의 가슴 깊이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며

떠나갔다는 것입니다.

 

빌 클린턴이 쓴 "기빙"이라는 책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책에는

나눔에 대한 사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 미국이 강대국으로 남으며

세계를 경영할 수 있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다민족에 문제가 많은 나라지만,

그들이 세계를 이끌 수 있는 것은 정치나 경제가 아닌,

나눔에 있음을 압니다.

특히, 재력을 가진 자들은 물론이고

소위, 힘 가진 자들의 재물관입니다.

우린 경제대국이라 하면서

가진 자들은 꼼치고 꼼치고 꼼쳐서

자식들에게 주려고만합니다.

그런 재물관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운 미래는 어렵습니다.

(슬픕니다. 아픕니다)

 

 지금, 서울입니다.

아내의 건강 진료차 잠시....내일 내려갑니다.

(한양의 벗님들껜 죄송합니다)

늦은 시각 한강변엘 나갔습니다.

하늘 높이 연을 날리며 사람들은 꿈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아빠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날리고...

어떤이는 연을 묶고 엮어 날리고 있었지요...

눈을 끄는 한 가지.

연으로 시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000 폐간"(처음엔 편견인 줄 알았습니다.)

연으로도 시위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한강변에선 나눔 장터가 열리고 있었는데

진정한 나누미보다 전문 상인들이 많은 듯하여

씁쓸했습니다.

1500냥 주고 모자 하나 사고

500냥 주고 이혜인 수녀님의 수필집 한 권 샀습니다.

그리고 웃었습니다.

 

시월의 이야기가 잡기가 되었네요.

시월엔 모두 우리 수확 중 조금만 나누고

하늘 높이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꿈을 올리는

그런 시간들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수확이 허락됨은

우리 주면 사람들의 몫까지 들어 있음을 한 번쯤 생각했으면 합니다.

 

지역장님과 회원 여러분!

다른 이들과 나눌 수확이 가득한,

하늘 깊은 사랑이 가득한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대표 황소 드림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422개(4/22페이지) rss
지역 교컴방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2 [제주] [제주 번개] 캡틴 10월 23일 새벽에 제주에 갑니다. [6] 교컴지기 3553 2010.10.14 13:39
361 [서울] 오랫만이라 방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군요.ㅎ~ㅎ~ [4] 따개 3545 2012.05.11 00:05
360 [서울] [급변경]6일 5시 시청역 6번출구 프라자 호텔앞입니다. 지도 참고! 첨부파일 [5] 무적96 3535 2008.06.05 14:44
359 [경기] 카풀합니다. 제 차 타실 분? 용인(신갈) [1] Teddy 3526 2009.01.14 19:24
358 [경기] 안양 안산교사 리코더 합주단(맑은소리사랑샘) 신입단원을 모집합니다. 고혜숙 3438 2008.02.12 15:14
357 [경남] 부산경남 번개 후기(^^) [7] zeus 3428 2010.02.28 23:54
356 [서울] [인권연대 기획강좌] 이재승 교수와 함께 로베르토 웅거 읽기 첨부파일 hrights 3406 2023.11.13 06:54
355 [경남] 부산 경남 뮤지컬 번개^^ [8] 바다 3391 2009.08.03 09:00
354 [중앙] 제헌절 집중촛불집회와 이후, 전국 집회 일정. 주주 3356 2008.07.17 16:45
353 [대구경북] 잔잔한 물결을 일으켜봅니다. [5] 수미산 3339 2010.06.24 14:55
352 [대구경북] [대구경북] 얼굴 함 보이시더~ [14] 다리미 3290 2009.10.29 11:23
351 [광주] 안녕하세요^^ [3] 꿀한푸대 3259 2011.03.26 00:01
350 [대구경북] 가을 국화 전시회 [3] 다리미 3226 2010.11.01 11:13
349 [서울] 수도권 벚꽃, 봄꽃 놀이 정보 사진 [4] 주주 3183 2008.04.04 22:09
348 [공지] 2010년 수도권 번개 공지(시간수정 및 장소공지) 첨부파일 [13] 사람사랑 3182 2010.02.09 21:54
347 [경남] I'll be there. [3] 하데스 3148 2010.08.31 13:46
346 [경남] 힘이 되는 동료 교컴 샘들 [4+2] 성욱 3145 2010.02.28 22:33
345 [공지] 12월의 편지]저 한 장의 달력 너머엔... [3] 황소 3135 2009.12.03 23:26
344 [서울] [인권연대] 117차 수요대화모임(2023년 11월 22일) - 호사카 첨부파일 hrights 3124 2023.11.14 20:00
343 [중앙] 1월의 편지]새해의 작은 소망 첨부파일 [4] 황소 3036 2009.12.31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