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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편지]저 한 장의 달력 너머엔...
저 한 장의 달력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열한장을 넘기기전 우리는 꿈을 꾸었었지.
그 너머엔 더 신나는 일이 있을 거라고
어쩌면 신바람이 없는 세상에 우리의 꿈을 그려본 것은 아닐까?
신바람이 나라고.
새싹이 돋으니 짙은 녹색의 여름을 그렸지
그 여름 화들짝 지나 낙엽들 바람과 춤을 출 때
수확하겠다며 나섰지.
수확은 더딘 것 같은데
어느새 차가운 바람 온기를 달라 조르네.
낙엽을 쓸어 길모퉁이 돌아가는 바람
붙들고 왜 신바람은 오지 않느냐 물었네.
.............
바람, 서성이다
남은 달력 한 장 펄럭이며 가버리네.
어떤이 해 아래 새것이 없다 하였지?
기적을 기다리면 기적이 오지 않는다 하였지.
오늘이 기적이라 하였지.
나 살아 있는 것,
나 아이들을 만나 꿈을 이야기 하는 것,
그것이 기적이라 하였지....
남은 세월도 기적을 모아 일상을 만들고
일상을 모아 기적의 삶으로 이어가면
저 달력 너머엔
또다른 기적이 방그래 웃고 있으리.
바쁜 12월 이랍니다.
바쁘지도 않는데 세상이 바삐 가니 나도 바빠하는 것은 아닌지 묻습니다.
기적을 바라지만, 기적은 일상의 삶이라여깁니다.
지난 시간 모두가 기적의 시간들이라 생각합니다.
남은 시간들도 일상의 기적으로 감사를 만들고
따스한 손 길 내밀어 주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역별로 12월의 번개도 치시구요.
1년 감사했습니다.
특히, 열정어린 활동을 보여주신 지역장님들과 회원 여러분
두루 감사드립니다.
이젠 1월 겨울 수련회를 함께 준비하실 때입니다.
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새해의 수련회는.
-부대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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