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아동과 교육
  2. 진로
  3. 듀이 아동과 교육
  4. 시험감독
  5. 자유 역리
  6. 생활기록부 예시문 32
  7. 존듀이
  8. 자리배치 1
  9. 세특 2
  10. 이론 활동
기간 : ~
  1. 피터스와 듀이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지역 교컴방

10월 편지]연 날리는 사람들

황소 | 2008.10.04 20:09 | 조회 2653 | 공감 0 | 비공감 0

회원 여러분!

 

아름다운 가을,

시월이 유명인의 자살로 멍든 채 시작합니다.

하늘과 땅은 아름답게 노래하는데

사람들은 자꾸 떠나갑니다.

백번 양보하고 입장을 고려해도

최후의 그런 수단은 아름답지 못합니다.

"아님 말고"식의 악플도 문제입니다.

소수 악플러들이 휘저어 버리는...

"악플은 양플을 구축한다(?)"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모든 걸 법을 새로 만들어 처리하려 한다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정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빈대 한 마리 잡으려 하다가 초가 삼간 태우는 우는 없어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풀기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라

깊고 깊게 ...고민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입으로만 하려는 시대는 아니며

모두가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아닌지요?

(이 이야기는 여기서 접어야 하겠어요)

 

저와 제 아내는 오드리 햅번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녀의 연기력은 물론이지만,

그보다 소중한 것은

그녀가 최후까지 보여준 아름다운 삶의 모습입니다.

자신보다 못한 이들,

자신에게 갚을 수 없는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우리의 가슴 깊이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며

떠나갔다는 것입니다.

 

빌 클린턴이 쓴 "기빙"이라는 책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책에는

나눔에 대한 사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 미국이 강대국으로 남으며

세계를 경영할 수 있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다민족에 문제가 많은 나라지만,

그들이 세계를 이끌 수 있는 것은 정치나 경제가 아닌,

나눔에 있음을 압니다.

특히, 재력을 가진 자들은 물론이고

소위, 힘 가진 자들의 재물관입니다.

우린 경제대국이라 하면서

가진 자들은 꼼치고 꼼치고 꼼쳐서

자식들에게 주려고만합니다.

그런 재물관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운 미래는 어렵습니다.

(슬픕니다. 아픕니다)

 

 지금, 서울입니다.

아내의 건강 진료차 잠시....내일 내려갑니다.

(한양의 벗님들껜 죄송합니다)

늦은 시각 한강변엘 나갔습니다.

하늘 높이 연을 날리며 사람들은 꿈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아빠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날리고...

어떤이는 연을 묶고 엮어 날리고 있었지요...

눈을 끄는 한 가지.

연으로 시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000 폐간"(처음엔 편견인 줄 알았습니다.)

연으로도 시위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한강변에선 나눔 장터가 열리고 있었는데

진정한 나누미보다 전문 상인들이 많은 듯하여

씁쓸했습니다.

1500냥 주고 모자 하나 사고

500냥 주고 이혜인 수녀님의 수필집 한 권 샀습니다.

그리고 웃었습니다.

 

시월의 이야기가 잡기가 되었네요.

시월엔 모두 우리 수확 중 조금만 나누고

하늘 높이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꿈을 올리는

그런 시간들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수확이 허락됨은

우리 주면 사람들의 몫까지 들어 있음을 한 번쯤 생각했으면 합니다.

 

지역장님과 회원 여러분!

다른 이들과 나눌 수확이 가득한,

하늘 깊은 사랑이 가득한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대표 황소 드림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422개(5/22페이지) rss
지역 교컴방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2 [공지] 10월의 편지] 내 마음엔 고향 내음 가득, 내 교실엔 행복 가득 첨부파일 [1] 황소 3006 2009.10.01 10:29
341 [공지] <b>[공지] 이곳은 지역교컴방입니다...</b> [1] 함영기 2993 2005.04.22 09:39
340 [경남] 2/28 부산경남번개-칼라마리 [8] 바다 2932 2010.02.23 20:26
339 [대구경북] 산들강바다 샘을 축복해주세요. [11] 다리미 2928 2009.11.13 13:31
338 [서울] [인권연대 기획강좌] 김종대의 <새로운 세계를 위한 모색 - 전장에 hrights 2864 2023.09.21 15:21
337 [부산] 부산경남 송년모임(날짜변경) 첨부파일 [12+6] 바다 2837 2009.11.26 11:42
336 [강원] 강원지역장 교원대 파견 6개월간 다녀오겠습니다.(엄덕기) [8] 언덕길 2831 2008.08.29 13:08
335 [서울] <b>디노팀장 사무실 이전 축하번개</b> [21] 이국환 2796 2005.04.29 03:50
334 [강원] 나무샘 교실 속 디카세상 출사 소개 글 [3] 교컴지기 2789 2008.05.10 12:06
333 [대구] <b><font color=purple>대구/경북 [32] 서은영 2773 2005.05.18 09:15
332 [경기] 수원, 용인, 성남 카풀합니다. [2] Teddy 2768 2009.08.05 12:54
331 [강원] 마당발(실제는 안크두만) 엄덕기샘 덕분에 좋은 곳 알게 되네요. [4] waterfall 2752 2008.09.25 07:32
330 [대전] <b>7월12일 비래초에서 대전이 뭉칩니다!</b> [14] 홍성일 2732 2005.07.03 20:26
329 [대구경북] 겨울-부산 교컴 수련회 참석하시는 대구경북교컴샘 얼굴 보고 출발할까요? [5] 수미산 2720 2010.01.09 22:06
328 [경북] 대구에서 순천가는길 [7] 박희자 2711 2008.02.19 09:47
327 [대구경북] 번개후기 첨부파일 [11] 다리미 2706 2009.11.08 16:10
326 [울산] [울산/부산/경남] 5/13 디카 출사겸 번개 알림 [11] 김영순 2687 2006.04.29 14:45
325 [공지] 2월의 편지]그대 어찌하여 빈 낚시줄만 드리우고 있는가 첨부파일 [4] 황소 2685 2010.02.03 17:20
324 [공지] 필독]11월의 행사 참여를 바랍니다. 황하선 2680 2007.11.08 22:53
>> [중앙] 10월 편지]연 날리는 사람들 첨부파일 [2] 황소 2654 2008.10.04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