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장님들께

장마가 시작되고 가끔씩 천둥소리에 놀란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는 오훕니다.

그 동안 모두 평안하셨지요?

각 지역별로 여러 가지 행사도 꾸리시고

대표를 초청하여 연수와 번개도 하시고...

감사드립니다.

 

 금년도 절반이 남았네요.

그 지난 절반보다 남은 절반에 대한 생각이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는가 봅니다.

그 희망을 가지고 7월을 열며

한 학기를 마무리 하시면 어떨까요?

처리하실 일들도 많고 시간도 쫒기고,

여러 모로 답답한 일들도 곳곳에 있지만,

희망의 싹을 우리에게서 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희망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그늘을 만들면 ....

그 그늘에서 누구나 쉬어갈 수 있다면...

그거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 역시 7월~8월 모두 분주합니다.

7월 9일엔 학생 19명과 선생님 3분을 대동하여

필리핀에 갑니다.

ICT 국제교류 관련하여 필리핀 교육부와 퀘손시청,

2개교를 각각 방문하여 공동수업도 하고 문화교류도 하고

금년의 프로젝트 관련 세미나도 열고...

돌아옵니다.

예전부터 해외와 온라인 교류를 해보고팠는데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거랍니다.

이 일을 추진하다 보면 힘들어 지칠 때도 있지만,

즐기려고 합니다.

2~3일에 한 번의 채팅과 메일 교환,

그리고 일정 계획과 조정 등 분주하지만

일을 즐기려 노력합니다.

보람도 있지요.

 

우리 지역장님들께서도 힘들고 어려우실 때도 있으실 겁니다.

그럼에도 님들의 노고가 우리 교컴을 세워간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감당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역마다 즐겁고 행복한 7월, 신나는 7월이 열리기를

기원하며 7월의 인사를 미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방금 학교 주변에서 담아온 비비추 입니다)

 

-7월을 10시간 5분 앞두고 부대표 황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