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인권
  2. 계획서
  3. 공적 조서
  4. 공적조서
  5. 함영기
  6. 교생실습
  7. 배드민턴
  8. 예시문 3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온라인 지식교류방

나쁜가정환경 = 문제아??

초코홀릭 | 2010.12.19 02:56 | 조회 4712 | 공감 0 | 비공감 0

저는 아직 교사는 아니고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아직 많이 만나보지 않아서 특별히 큰 문제를 겪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느꼈던 지도상의 어려움 보다는 제가 느꼈던 점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교육봉사 활동으로 중학교 학습부진 지도도 해 보았고 집 근처 복지센터에서 보조교사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런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교사들이 저소득층이나 한부모 아이들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식의 일종의 고정관념 비슷한 태도를 갖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갔던 한 복지관에서는 같이 봉사활동을 하던 다른 선생님이, "여기는 멀쩡한 애들도 많이 와요" 라고 하셔서 뭐가 멀쩡하다는 거냐고 물었더니 부모님 모두 계시고 사는 것도 괜찮은 아이들이라고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그럼 한부모, 또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멀쩡하지 않다는 소리인가 싶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청소를 하면서 담임 선생님한테 "선생님, OO같은 아이는 30명도 가르칠 수 있겠어요. 어쩜 어린 아이가 그렇게 책임감도 강하고 독립심도 강하고 수업태도도 좋아요" 했더니 선생님께서 그 아이는  엄마가 집을 나가고 할머니가 키웠으며 가정 형편도 안 좋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 말의 뉘앙스에도 이미 안 좋은 편견이 들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조차도 그 말을 들은 듣기 전에는 그 친구를 그냥 참 좋은 학생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는 '가정 환경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학생'으로 생각이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교사의 태도를 이 복지관에서만 느낀것이 아니라 중학교에 갔을 때도 이 지역 아이들이 가정 환경이 안 좋은 아이들이 많아 학업성취도가 많이 떨어지고 아이들이 질이 안 좋다는 말씀을 하셨고 다른 보육원에 봉사활동 갔을 때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아이들을 잠깐 봤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말씀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정말 가정 환경이 안 좋은 아이들은 '멀쩡하지 않은' 문제아들일까요?

혹시 교사 자신이 어떠한 편견을 갖고 그 아이를 바라보기 때문에 '멀쩡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닐까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애미/애비 없는 자식' 소리 듣지 않기 위해... 라는 대사가 자주 나옵니다.

그만큼 우리가 가정환경이 안 좋은 아이들이 말썽을 부리면 가정환경이 좋은 아이들보다 더욱 왜곡해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닐까요?

대학에서 강의를 들을 때에도 교수님들께서 가끔 사례를 들어주실 때 아이의 환경이 좋지 않음을 말씀하십니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럼 '환경이 좋은 멀쩡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말썽을 부리는 비율이 낮은가요??

가정환경이 안 좋은 것도 서러운데 교사들의 편견으로 인해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19개(7/31페이지) rss
온라인 지식교류방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99 [학교업무] 초등 생활기록부 예시문 구해요 [1] 박현선 4502 2006.07.07 12:07
498 [특수교육] 특수아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 고민 [12] 문샘 4500 2008.08.28 14:51
497 [학생지도] 학생 생활지도 및 상담에 관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5+7] sponge 4484 2010.12.12 22:51
496 [기타] [이벤트] 온라인 직무연수 신청 인증 이벤트 <교육용 게임콘텐츠를 사진 첨부파일 게임리터러시사무국 4478 2023.08.08 15:49
495 [연구수업] 통합지도안(예: 체육 보건편 - 5, 6학년 또는 3,4학년) 풀잎 4465 2009.04.15 11:41
494 [학생지도] 핸드폰 사용 생활규정 [2] 나팔꽃 4461 2009.08.19 18:19
493 [학생지도] 중1여학생들과 1시간동안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자료 [1] 이종임 4453 2007.05.01 22:14
492 [자유토크방] 초등선생님들께 여쭙니다 [8] 김은정 4447 2006.12.11 18:10
491 [학생지도] 우리나라 교권 [2] sinnanda82 4447 2010.12.20 15:54
490 [학생지도] 학생들과의 감정적 문제들.... [4] 헤헷;;; 4427 2009.12.18 12:02
489 답글 [수업방법] RE:초등논술지도_2004 특별 연구 과제_초등국어연구회 첨부파일 [4] 함영기 4413 2006.12.04 10:43
488 [학생지도] 꿈을 쫓아 사는 사람이 되라고..가르쳐도 되나요? [5] 조앤박 4411 2010.12.20 00:13
487 [학교업무] 유학생 학교장 추천서 영문 양식 양사라 4406 2005.02.01 14:31
486 [기타] 사교육을 없애는 방법이 프로젝트 학습일까요? [1] 유정완 4399 2007.10.01 23:14
485 [학교업무] 애국가 동영상 자료 구합니다. [1] 윤성제 4396 2006.09.21 21:16
484 [학생지도] 학생인권조례에 취지를 반영한 생활규정 별샘 4372 2011.03.22 08:57
483 [기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3 게임리터러시 연구교사 모집합니다 사진 첨부파일 게임리터러시사무국 4369 2023.06.13 14:32
482 [기타] [급구] 댄스스포츠 동영상 구합니다. [3] 윤은애 4328 2006.11.21 10:02
481 [수업방법]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 [2] 권아름 4319 2009.03.12 08:50
480 [기타] 초등학교 재량활동 한자 혹은 토론 평가 예시문 조지연 4318 2006.12.19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