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프로젝트 학습에 대한 개념은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리기가 많이 조심스러운 측면도 있습니다. 그것은
'온라인 프로젝트 학습'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학술적으로
정착된 것이라기 보다 이제 정착되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Webquest나 Scalastic에서도 개념화보다는 과정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더군요...
http://teacher.scholastic.com/professional/teachtech/usinginternet.htm 참고

더 많은 연구자들이 개념화를 위해서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아직은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격이어서
제가 아무리 이것이다라고 해봐야 활발히 토론되고 검증이 되지
않으면 헛일이지요.

일선 교사들도 완성된 프로젝트 학습 모델을 가져다 쓰는 것은
활발하지만 이론적 개념화 부분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거나 아예
무시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하여튼, 작년 이맘때 나올 수 있었던 '온라인 프로젝트 학습'의
개념화 작업은 그 정도이다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구요.
함께 고민을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아이디어를 약간 말씀드리면

Dewey가 실험학교에서 했던 과정을 좀 언급하고
Kilpatrick의 project method, Stephens, Chard등의
프로젝트 접근법을 소개한 뒤(제가 아티클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찾아 보셔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전통적 프로젝트 학습방법이니까
이제 온라인(Web)을 어떻게 결합하여 개념화하느가 남는데
이 때 웹에 대한 정의들을 두루 살펴보고
웹퀘스트나 씽크퀘스트, 스칼라스틱 등의 절차적 정의들을
소개하면서 제 자료 중에서 필요한 부분 인용하시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진행형으로서의 개념화' 작업을 서은영
선생님께서 한 번 해보세요...

제가 만약 학술적으로 정리해드린다면 귀한 논문을 작성하시는
의미가 반감될 것 같아 죄송스럽구요. 또한 저도 계속 공부중이고...

그런데, 부쩍 프로젝트 학습법 논문에 대한 자문요청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확실히 논문철이 되었는가 봅니다.

부디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함영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