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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등특수교사 공부모임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권선생1 | 2014.03.28 14:54 | 조회 2258 | 공감 0 | 비공감 0

우리들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일에 소통과 사랑이 없다면

그 어떤 지식이 부여해주는 권위도 소용이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아주 훈훈하게 읽었어요.

신경외과의사가 지식을 내세워쓴 글이 아니라 자기의 환자의 임상사례를

소설처럼 들려주는데요, 사실 앞부분은 어려운 의학용어들이 이해될 듯 말듯 어려웠지만

이야기형식을 빌어 그나마 '아~'하면서 읽어내려 갈 수 있었고요,

끊임없이 환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저자의 최고의 전문성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우리몸의 알 수 없는 수많은 신경학적인 원인때문에 발생하는 증상들이

때로는 매우 드믄 현상이기 때문에 다수의 대중이 쉽게 그 증상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기는 어렵죠.

결손, 과잉, 이행의 3장까지는 낯설지만 그럴 수도 있고 (신기해 하면서)

후에 현장에서 중복으로 신경학적인 문제를 가진 학생을 만난다면 조금 저의 태도가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르겠다는 기대를 했고요,


4장, 단순함의 세계는 우리들에게는 사실 많이 익숙하고..올리버의사 샘의 태도와 마음은 저를 반성하게도 했습니다.

쉽게 단정짓지 말고 더 관찰하고 소통해봐야겠다고..생각했어요.

저의 첫 근무지였던 정애학교에서 심*호라는 학생이 그림에 소질이 많았는데요,

'자폐증을 가진 예술가'편에서 그 학생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간호사는 단순히 호세가 저능아에 인간 복사기(그림을 똑같이 그려서)에 불과했다고 하지만

올리버 색스는 단순히 그림이나 대상을 베끼는 수준을 넘어서 완벽히 이해한 후에 상상력과 창조를 보태어

그림을 그렸던 것입니다. 무지개 숭어는 그가 그리면 금방이라도 종이를 뚫고 나올것 같은 생명력을 얻었더랬죠

심*호 학생역시 그런 능력을 갖고 있었구나..예전에는 대단하다. 우리아이들의 세계의 진짜 모습은 뭘까

그랬지만 그 학생은, 또 호세는 그림으로 통일을 이룬것이구나..


심모 학생은 고흐의 방을 그렸는데, 그림이 매우 좋았던 건 두말이 필요없고 등장하는 의자는 학교의자였거든요..ㅎㅎ

암튼 제가 지금 감자탕을 끓이는 중이라 서평이 너무 장황하죠? 있다 만나서 더 이야기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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