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최향임 2005.10.11 16:17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나

참으로 지켜지기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소위 '베개 밑 송사'와 같은..

 

그러한 판단에 비난은 하지만

실제 자신들의 생활에 익어 있는 판단의 기준은 어떠한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사실 크고 작은 일(공적인 일)의 판단에 있어서

개인의 사적 관계가 많은 작용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소위 그렇게 '예쁨', '특혜'를 받는 것을

이용하는 사람보다 정중히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 늘어야

훌륭한 리더도 더 쉽게 나타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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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함영기 2005.10.16 09:04
\"현실적으로...\"라는 말이 있지요. 지난 시기의 관습이 현재의 조건과 한계 등과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어떤 견고한 벽과도 같아서 극복하기 힘든 것을 표현할 때 자주 쓰입니다. 공사의 구분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사적관계의 범람은 바람직한 리더쉽의 형성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지만 현실에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생활 속의 사적 관계\" 같은 것이 있을 수 있겠지요. 여기에서 우리는 \"리더로서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데...지금 내가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내 앞에 놓여진 장애(사적 관계를 비롯한)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인정하고 그 한계 안에 자신을 가둘 것인가...를 선택해야 되겠지요. 이러한 선택의 기준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결국 리더가 선택해야 하는 기준은 리더의 사적 이익이나 구성원중 특수하게 사적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의 이익이 아닌 \"모두의 이익- 소의 공공의 이익\"에 기반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굉장히 어렵고 장애가 많은 선택 방식입니다. 그래서 리더는 대단히 고독할 수 밖에 없고, 그 결정 하나하나가 조직의 크기만큼이나 영향력이 있는 것인만큼...공사의 철저한 구분을 통한 공익과 가치의 실현에 무게를 두어야 하겠지요...참으로 어렵지만 가야할 길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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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김정신 2006.04.14 13:01
리더는 고독하다.... 음.... 그렇군요. 따라서 곁에 공사를 구별하여 직언을 할 수 있는 참된 참모를 두어야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고 큰 조직에서 리더의 자리가 어떠한지 잘 나타내주고 있는 글이로군요. 그리고 리더 또한 평범한 사람이기에 때로 인간적인 휴식처와 대화 창구 또한 필요치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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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로즈마리진 2013.02.09 13:43

그래서, 개인적으로 부탁을 드리고 싶어도 그분에게 끼칠 갈등과 번민을 생각하여 참게 됩니다.

리더의 입장에서 생각해 줄줄 아는 성숙함을 늘 자가체크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반대로, 누군가 사적 요구를 살짝 해 올 때, 그것처럼 자신이 쪼잔(?)해 져 보일 때가 없어요.

마치 부탁해 오는 한 사람에게 인기를 잃기 싫어하는 맘 같기도 하고, 인간성이 시험받는 것 같기도 해서...

단호히 거절하기도 하고 완곡하게 거절하기도 하지만, 사실 마음은 어두워져요...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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