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별샘 2011.02.12 23:10

믿을 만한 교사를 만나라...

그리고

요청한 부분만 관찰한다.

 

믿음과 좋은 관계만 형성되어 있다면

조금은 쉽게 해볼만한 활동 입니다.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1.02.12 23:42
그럼요. 그동안 수업공개가 제대도 되지 못했던 것은 원치 않는 부분도 보여줘야 하고, 원치 않는 이야기도 들어야 하고... 체크리스트 한 장으로 모든 질적 가치들이 사장되는 그 문제 때문이었죠. 아마도 수업대화와 피어코칭이 그런 한계를 어느 정도는 극복해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레벨 6 바람 2011.02.13 20:40

요즘 우리 대학원 스터디의 마지막 주제로 수업비평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답니다.

많은 토의 속에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교사로서 수업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피어코칭을 요청하는 교사는 자신의 수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코칭을 요청할까요?

교사로서 자신의 전문성에 대한 숙고와 함께

수업은 역동적인 것이며 끝없이 변화할 수 있는 유기체라는 생각부터 가져야 코칭을 받을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수업 비평, 수업 대화 역시 마찬가지 인식에서 출발하는 것이겠지요?

이런 여러 시도들이 한계를 보였던 것은 수업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덜 된 상태에서

도입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1.02.13 20:43
좋은 주제를 잡으셨습니다. 대학원 스터디 주제 말이지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레벨 5 사람사랑 2011.02.14 21:47

관찰 후 피해야 할 대화의 항목을 빼면 어떤 대화를 하나요?

 

궁금하네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1.02.15 16:54
피어코치와 수업교사 사이에 이뤄지는 수업담화는 주로 사전에 요청된 부분에 대한 것이 주요 대화 의제가 됩니다. 즉, 수업교사가 피어코칭을 요구할 때 내 수업의 어떤 부분을 보아달라, 어떤 각도에서 보아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사항을 바탕으로 관찰하고 일지에 기록을 하죠. 사후 컨퍼런스에서는 이것에 기초하여 가능한 관찰자의 주관적 판단과 처방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항들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수업개선의 주체는 수업교사이기때문에 필요한 부분을 받아들여 수업을 개선하고 교사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죠. 간단히 말하면 그렇습니다.
레벨 5 사람사랑 2011.02.16 13:27
그렇다면 교사는 수업을 관찰하는 동료교사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인가요? 수업비평의 경우에는 학생의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수업관점으로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요..
레벨 7 교컴지기 2011.02.17 09:08
피어코칭 역시 관찰할 때는 '학습자의 시선'을 염두에 두죠. 수업비평이 '아이의 눈으로 수업보기'라고 하듯이... 그 부분은 기법의 문제라기 보다 철학과 방향의 문제죠. 양적관찰을 하는 교사도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고, 질적 수업보기를 하는 교사도 오로지 교사의 시선으로만 바라볼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이 양자가 화학적으로 통합되길 기대합니다. 즉 보는 주체는 교사이되 아이의 처지와 입장을 고려하면서 관찰하는 방식 말이죠.
레벨 6 은토 2011.02.15 14:35

열심히 읽어서 어떤 형태인지 파악을 하고 접근하고 싶습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다음 강의를 더 열심히 숙지하겠습니다.

비밀글
레벨 7 교컴지기 2011.02.16 07:10
예...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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