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4 블랙커피 2009.02.03 12:51

정말 겨울이 갑니다.
유난히 눈 많고 추웠던 그 겨울이 가고 있답니다.
이제 따스한 봄날이 이 땅에 축복처럼 다가오겠지요.
키 작은 나무에게도 희망 가득한 이월...

작별조차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따스한 봄날에 다시 돌아 보며 미소로 함께 했던 이 겨울을 기억하겠지요.

네, 그래요. 봄이 오겠지요.
이 암담한 동토에도 햇살 그윽한 봄이 올 것입니다.
그 날엔...아름다운 봄날엔

진정으로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첫 날의 설레임처럼
다시 한 번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비밀글
레벨 5 하데스 2009.02.03 13:54

그 이름만 들어도 반갑습니다.

정녕 "봄"이 오고 있는 건가요?

봄처럼 찬란한 우리 아이들,

이제 내 안에서 그들을 놓아주어야 하지만

그들을 위해 사랑의 기도를 이제는,

간절하게 그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나를 있게 하는 그들의 얼굴 하나하나가

새삼 내 안에 가득 차오릅니다.

비밀글
레벨 6 은토 2009.02.04 00:23

정말 봄은 오고 있더라구요.

하교 하면서 보니 가지 끝에 봄이 오는 것이 보이더군요.

아이들도 감격하고, 저도 감격하고...

이렇게 어려운 현실에서도 창조주의 손길을 여전히 움직이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이 삶이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밀글
레벨 5 풀잎1 2009.02.07 00:26

황소샘을 뵈면 맘은 언제나 청춘'을 느낍니다.

빨래들 널다가 창밖을 보니 나무에 새순 움이 가득 맺혀 있네요.

항상 강건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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