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4 조정자 2007.04.25 02:17
안녕하세요.. 선생님! 한창 사춘기인 중학생을 지도하기란 쉽지 않죠. 이는 선생님 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들이 한 번쯤은 속상해 하고 고민했던 문제들입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학생과의 갈등은 학생문제인 경우와 교사문제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문제를 학생문제로 치부하고 학생만을 나무라고 지도한다면 관계는 더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학생을 변화시키려 하기 보다 교사자신이 먼저 변했을 때 갈등해결에 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대화법 하나만으로도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대화법 자료를 첨부합니다. 그리고 도움이 되었던 책도 소개합니다... 선생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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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이현숙 2007.04.25 04:58
중등은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초등도 많이 어려워졌답니다. 하지만 아직은 순진함이 남아있는 초등들이라서 6학년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쉽답니다. 점점 어려워지는 생활지도 문제 때문에 하루하루 위태롭게 지내고 있답니다. 경험에 의해 터득된 교육방법이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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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김성희 2007.04.25 07:04

요즘 아이들 이쁘다가도 화가나서 손이 올라가고 싶을때가 많죠? 가정교육도 부재해서 기본적으로 인간교육부터 시켜야 한다는 것이 제 평소 지론입니다.

우선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아니지만 급한대로의 처방이라면 선생님의 권위가 서야 합니다. 요즘 애들은 얍삽한건지 처세에 능한건지... 누가 쎈 사람인지 아닌지 금방 파악해서 태도를 결정합니다. 즉, 무섭고 승질 드러운 사람 앞에서의 말투와 순해보이고 힘도 없어보이는 사람 앞에서의 말투가 다릅니다.

먼저 학교측에서부터 사감선생님의 위상을 주변에서부터 높여주고 권력을 부여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잘못한 애들을 담임선생님께서 혼내시도록 하는 시스템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예 기숙사에서의 생활지도는 사감의 몫이고, 담임도 기숙사에서의 지도에 대해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각인시켜야 할 것입니다.

또한, 명시적으로 학부모나 담임도 기숙사에서의 잘못으로 인한 체벌에 대해 학생을 감싸고 돌수 없다는 것이 드러나면 애들은 권위에 우선 수그러들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워낙 애들이 얄팍하니까 이렇게라도 대처하지 않으면 정말 기본적인 지도도 이루어지지 않지요. 그러다가 사고나면 학부모들은 절대로 지들 애들 잘못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지도교사 탓만 하지요.

그런 다음에 권위가 서고 애들이 본능적으로 함부로 하지 못하는 태도가 생긴 다음에 인간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의 위치는 저녁때 아이들의 안전지도와 관련되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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