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지기 2009.12.30 08:22 | |
흠... 제가 아는 선생님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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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미 2010.04.13 23:52 | |
그런 시간들이 모여서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늘 우리 아이들을 내 품에 가두려고만 했는데
훨훨 날게 해줄 시기가 되면 맘껏 날 수 있게 인도해주는게 그게 선생님이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나에게 다시 찾아올 때가 있거든요.
뭐 영영 찾아오지 않더라도
난 이미 그 시기에 아이들에게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발령났을때의 설레임과 기다림을 올해 아이들에게 정말 오랫만에 느끼고 있습니다.
늘 눈에 밟히는 사랑스런 아들들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근데 매일 우리 아이들 위해 힘쓰느라고 내 몸이 망가져가는걸 모르고
자꾸 무리하게 되네요...
모두 모두 행복만땅~~~~~~~~~~~ 감기조심 건강하세요.
건강을 잃으면 세상 모든것을...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도 짐이 될 수 있답니다..
오늘 정말 힘겹게 4층 계단을 올라가는 내 등을 밀어주는 반 아이들을
옆에 선생님이 지켜보시고
선생님은 천만 금은보화가 부럽지 않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맞습니다. 그들이 제게 선물이고 귀한 보화이닌깐요..
귀한 선물을 위해 우리 오늘도 열심히 힘내요...화이삼~~~~~~~~~~~ |
alivegirl 2010.12.07 17:12 | |
쌤 멋지시네요~ 저도 왠지 교사가 되면 그런 성장통을 앓을 것 같아요! 저도 상대방에게 동화가 많이 되는 스타일이라...ㅎㅎ
아이들과의 이별이라..슬프시겠어요. 하지만 그 아이들이 떠나고, 또 그 빈자리를 새로운 아이들이 채워주지 않을까요? 교사란 그런 것 같아요~ 보내줄 땐 품에서 떠나보내고, 또 새로운 아이들을 맞이하여, 오래오래 품었다가 또 자라면 놓아주는..~ 제 2의 부모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근데 선생님! 그런 감정 왠지 좋은 것 같아요.. 학생을 가르침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시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그들의 시선으로 눈맞춰 주시니 그런 감정도 드는게 아니겠어요...그 마음 꼭 잘 간직 하시길 바래요..오래오래 ^^
화이팅~~ |
성장통을 겪고 있군요.
모든 교사가 같은 경험을 하진 않을 것입니다.
학년말....
아직 이별을 생각하기엔 정신 없는 하루하루 입니다.
방학 중 참여할 수 있는 연수도 찾아 보시고
개인적인 계획 달성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으면 어떨지....
그런 설레임과 기대감이 선생님을 조금 편안하게 해주지 않을까요?
새로운 아이들을 만날 준비도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