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6 바람 2010.04.30 12:25

교생이라... ^^ 즐거운 경험되시길...

근데 대부분 개관부분은 빼고 가는데 수업을 하셔야 한다니 좀 어렵겠군요.

내용을 보니까 근대문학의 특징을 너무 어렵게 설명해서 곧이곧대로 수업하면 힘들 것 같아요.

음... 개관을 꼭 해야 한다면 작품의 일부를 제시하고 그로부터 해당 특성을 탐구하도록 할 수 있겠네요.

1~2차시 안에 개관을 다 해야 한다면 모둠별로 달리 작품들을 주고 그에 관련하여 개관에 나타난 특성을 찾아 발표하도록 탐구활동을 시킬 수 있겠구요...(수업다녀올께요... 쓰다가 날릴까봐..^^)

비밀글
레벨 6 바람 2010.04.30 20:31

수업 갔다가 교육과정 회의 들어갔다가 저녁먹고 나서 흡연아동들 지도하고 나니까 이제야 짬이 나네요..ㅠㅠ..

개관에 나온 근대이행기의 특징이 너무 길고 지루하므로 그 중 몇 가지 특징을 잡아서 그 대표적 작품을 재미나게 소개하고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 좋겠구요.

그런데 교사 중심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근대이행기 문학의 특징을 직접 탐구할 수 있도록 아까 쓴대로 모둠별로 작품을 주고 거기서 추출할 수 있는 특징을 교과서에서 찾아서 설명하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아, 아니면요... 근대 이행기의 특징을 칠판에 몇 가지 써주고 작품들의 일부를 여러편 인쇄하여 배부하고 그 중에서 각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을 찾아보도록 하는 것도 좋겠네요.

하지만 아무래도 개관 부분은 감상보다는 지식 중심으로 가게 되므로 되도록 간단하게 맛보기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듯... (개인적으로 저는 개관은 다루지 않습니다. 작품을 중심으로 하되 그 시대상과 관련된 배경을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도록 하지요...)

비밀글
레벨 6 바람 2010.05.03 11:32

헉... 쓰다가 수업가서 또 날렸네요.

개관은 맛보기로 하시고 시조를 중심으로 하신다고 하시므로 그러시다면 시조들에 대한 동기유발에 대해 말씀드려볼께요.

학습활동의 내용이 사설시조와 평시조를 비교하는 것이 중심이므로 동기유발도 이에 관련된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예를 들어 시조창을 두 편 들려주고 느낌을 나누어 본다든지, 혹은... 클래식 음악회 영상과 대중가수 콘서트를 잠깐 비교해 보고 두 공연장의 분위기와 형식의 차이를 이야기 한 후 향유층과 형식 등이 이처럼 차이가 나는 것은 평시조와 사설시조에서도 마찬가지임을 연상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비밀글
레벨 6 바람 2010.05.03 12:07

^^ 방금 생각나서 또 올리는데요.. 요즘 사극 드라마 많이 하쟎아요? 거기서 양반들끼리 대화하거나 연회하는 장면과 평민들끼리 놀고 즐기는 장면을 비교해서 보여주면서 향유계층에 따라 놀이를 즐기는 격식과 그 소재가 달랐음을 보여주고 난 후, 시조에서도 이런 차이를 찾아보도록 동기유발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드라마의 편집이 약간 어려우실 수 있으나 요즘 인터넷에서 다시보기 기능이 있으므로 원하는 장면을 미리 띄워두고 준비했다가 필요한 부분만 보여주고 끄기를 해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굳이 편집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

비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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