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체육 야외수업을 하다가 옆 초등학교 불량? 초등학생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걸 봐서 그때 많이 충격을 받았었던 기억이 있네요...

더 충격적이었던건 체육 선생님이 엄청 혼냈는데도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쳐다보는것이었어요.

그리고 지금 초등학생을 비롯해서 고등학생까지 많은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요,

흡연을 멈추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결심이 중요하겠지요.

그런 결심을 하기 위해서는 금연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경험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흡연을 했을 때 충격적인 결과 장면을 보여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 흡연 혹은 간접흡연으로 인해 다시는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의 영상이나,

치아가 많이 상해서 젊은 나이에 벌써 임플란트를 해야 했다든가 하는 등등.

그리고 금연을 하기 위해서 치료가 필요하다면 교육적 차원에서 물질적 지원도 필요할 것 같아요~.

학생 생활지도는 해답이 없습니다.

백가지 방법은 있지만 그게 정답을 도출해 주지는 않거든요.

아이에 맞게..

상황에 맞게...

선생님에 맞게..

금연교육으로 효과를 보는 아이도 있으며,

금연침을 맞기도 하며, 징계를 통해서, 부모의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서...

잠시 후에..

저도 이번 교육실습을 통해..

많은 어린 학생들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담임선생님이 특별히 상담을 부탁한 아이는..

답답한 마음에 담배를 피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담배를 피운다해서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있고..

그것이 본인 스스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담배에 의지 하지 않고 노력해보고 다음에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말해보자고 했는데..

마지막날 학생의 편지에 이제 거의 담배 안피운다고 하더라구요..

호기심에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대다수이지만..

제가 안타까운 것은..

좋지 못한 가정 환경에..

부모에게 상처를 받고..

담배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분명있다는 거예요..

물질적인 지원과 더불어..

무엇보다 따스한 관심이 우선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학생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멋진 시도를 하셨군요!

그런데 제가 청소년 흡연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청소년의 흡연시작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결정요인은 해당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호감도 라고 들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멋있다"는 이미지를 가진 청소년일수록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흡연의 건강상 등의 악영향은

청소년들에겐 먼 이야기로 들리기 쉬운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흡연의 가장 큰 악영향은

흡연 청소년에 대한 주변의 안좋은 시선으로 인해

청소년의 탈선을 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입니다.

흡연청소년이 흡연하는 행동에 대한 꾸지람이 아닌

자신이 옳지 않은 사람이라는 꾸지람으로 받아들이게 되거나

함께 모여 흡연을 하면서 또다른 문제상황이 발생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른들도 끊기 힘든 담배인 만큼

학생이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금연의 필요성을 느껴

의지를 가지고 점차 담배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