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현직 교사는 아니지만,

곧 대학원을 졸업할 시즌이 다가오니 기간제 교사에 대한 얘기를 동기 외에 주변 분들에게 많이 듣습니다.

그리고 실습을 나갔을 때도 제가 나간 학교는 중국어나 사회 선생님들께서 계약직이었는데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기간제 교사를 비롯한 계약직교사에 대한 시선이나 대우는 학교마다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말 그대로 계약직이니 계약 기간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다르고요.

우선은 모두들 공립이고요.

제가 아는 동기는 6개월 계약하고 갔는데,

아무래도 학교 교사는 공무원 임용이 되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었어요.

그 학교는 시선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었나봐요.

기간이 짧기도 했고, 마냥 아이들이 좋았고, 또 책임감 때문에라도 기간을 다 마친다고는 하지만

힘들어하더라구요.

또 반면 다른  기간제 교사분들은 다른 임용이 된 교사분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학교를 다니셨어요.

물론 계약기간이 상대적으로 1년, 2년으로 길긴 했지만요.

당사자들이 "저 기간제 교사 아닙니다."라고 말 안하면 모를정도로 다른 정식교사랑 같았어요.

그 분들은 담임도 맡으셨구요, 수업을 배우는 학생들도 다른 시선으로 보진 않았어요.

저는 방과후 교사는 해봤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아무래도 제가 젊다보니 조금더 새롭고 참신한 수업을 강조한 것 외에는

시선이나 대우 같은 것은 괜찮은 편이었어요.

그러므로 좋은 학교를 만나는 수 밖에 없답니다.^^

제가 있던 5개 학교에서는 전혀 그런 부분에서 차별 혹은 부당한 대우는 없었습니다.

위에 댓글 써주신 분 말씀처럼 아마도 학교마다 다른가 보군요..

개인적으로 기간제 선생님들의 처우가 의료보험이라든가, 퇴직금 등에서 보장이 안되므로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 걸요.

제가 본 바로는 부정적 시선이 없었는데...

아,,, 저는 서울인데요,,

기간제 샘을 달리 구분하여 차별하는 느낌은 전혀...

다만 2,3 개월을 하시다보면 아이들과 익숙해질만할 때 헤어져 힘든 부분이 있는 정도?

학교에서의 시선은 구분된 시선으로 보지 않는데

다만,

요즘 학교의 분위기가 각자의 일들이 바빠

새로온 사람들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아

괜히 기간제이기 때문에 홀대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구나 싶기는 해요.

하지만 그건 새로 전입해온 교사들도 느끼는 것이므로

신경 안 쓰셔도 될듯... ^^;

보수와 같은 행정적인 것들은 잘 모르겠네요...

1년 단위 기간제 교사로 가정을 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호봉제상한이 없어졌습니다.

계약직의 경우 아무리 호봉이 높아도 14호봉만 인정이 되었지만 이제는 근무연수에 따른 호봉이 모두 인정됩니다.

4대 연금에 모두 가입을 할 수 있고요, 다만 예전에는 연금의 주체가 다른 경우(예를 들면 계약직의 경우 국민연금에 가입 - 이후 임용 합격 후 공무원연금공단에 가입)에는 국민연금에 납입했던 납입금을 전액 돌려받았지만, 연금법이 2007년에 개정되어 금액이 얼마가 되었던 따로 묶여서 연금지급개시일에 지급을 받게되었습니다.

업무의 경우에는 기간제교사로 근무를 하게 될 경우에는 책임의 단위가 크거나 연속성이 필요한 업무에는 배정을 하기가 어려워 조금 잡일과 같은 업무에 배정될 가능성이 크겠지요.

그리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상조회(또는 친목회)에 가입을 하거나 또는 가입을 하지 않는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정규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회의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함께 앉아있다보면 기분이 조금 씁슬할 수 있겠지요.

교직생활 10년이 넘었지만 저 역시 기간제 교사에 대한 차별은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학교가 커지니 누가 기간제인지도 잘 모르고요...

우리부서에도 두분이나 계신데... 홍홍... 넘넘 친합니다요. 

흐흐..쌤들...친절한 답변들 넘넘 감사합니다..

교컴...참 좋네요..으흐흐흐

내일도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