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eoneon 2010.12.20 01:05

저도 아직 학생인지라 노하우나 도움이 될 만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제가 가르치던 학생은 19세의 남학생으로 자퇴를 한 학생이었습니다.

폭력적은 성향을 가졌으며, 중학교 시절에 한 학생에게 맞고 방어하기위해 싸움연습을 시작하면서 폭력성은 더해간듯합니다.  평소 과외할 때는 평범해 보여 몰랐는데, 이야기를 나누다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사람을 해치고 싶어한다든지 칼에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는 폭력을 쓰는것이 합당하고 합리화를 하는 모습이 걱정되었습니다.

 

이 아이의 경우에는 제가 생각할때에는 자신을 방어하기위해 했던 첫 싸움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이와 싸움을 했고, 힘이 세니까 아무도 자신을 건드리지 못했으므로 힘을 키우고 싸움을 잘하는 것이 옳바른 행동이라고여겼던 것 같습니다. 이 당시 적절한 상담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지도하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원인은 잘 모르지만 분노의 정도가 매우 높았고, 이것을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를 통해 분노를 다스리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제 경험만 이야기 했네요^^;;

선생님이 걱정하시는 남자아이의 경우 속단하기 이르지만, 내면의 상처를 받고 관심을 받기위한 행동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상담을 통해 지도가 가능하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적인 상담을 권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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