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rey 2010.12.20 21:56 | |
백배 절이라...정말 대단하신 선생님이십니다^^
전 나름 얼굴하나는 잘 기억한다고 자부하지만 얼굴과 이름만 기억했지 그 학생이 몇번인지까진 기억 못하는데...부끄럽네요ㅠㅠ
저도 그 선생님의 열정과 애정을 닮고 싶습니다. |
별샘 2010.12.21 09:08 | |
사소한 행동까지도 잘 기억하는 분들이 계시죠.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기억력... 우리 같은 사람에겐 난공불락이죠.
태생적으로 능력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노력으로 아이들을 잘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꾸준하게 노력하는 방법인데요. 가장 기본적인 출석부르기가 좋은 방법입니다.
매시간 얼굴을 보며 출석을 불러보세요. 한 시간도 빠뜨리지 말고... 가장기본적인 활동이지만 수많은 학생들과 일대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며 가장 효과적인 생활지도 방법일 것입니다. 현장에 가시거든 이름을 잘 불러주는 선생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정말 훌륭한 선생님 이시네요~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저도 교생 실습 나갔을 때에, 저를 가르치셨던 선생님들도, 혹은 얼굴만 기억하는 선생님들도
저를 기억해 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요, 선생님이 말씀을 안하셔서 그렇지 다 학생들
하나하나 살피고 지도 하셨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 하나하나를 모두 기억하는 것은 쉽지 않죠, 그렇지만 만약 관심이 있다면,
(마치 관심 분야(취미 등등)에 대해서 빠삭하게 아는 것 처럼) 그렇게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요? ^^
교사 생활을 오래 하면 학생이 지나갈 때 머릿 속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가 샤샤샥 올라와서
아, 누구, 몇반, 어떻지, 이런게 다 떠오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자신은 없지만 만약 교사가 된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