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샘 2013.05.20 19:38 | |
매우 적극적인 생활 방식을 취하고 있었네요. 외로움이 외로운 것만은 아니지요. 그 속에 함께할 사람도 있었고, 함께할 삶의 방편들이 있었으니... |
별이빛나는밤 2013.05.22 13:42 | |
거기서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정말 진하게 배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핀란드인들은 먼저 다가서는 법도 잘 없고 혼자 있는 시간을 중시하고 처음엔 낯도 가리는 사람들이라서 친구 사귀기가 그리 쉽지 않거든요. |
노유정 2013.05.22 11:12 | |
핀란드 옆 에스토니아에 급 관심 생겼습니다. 삼사백년 넘는 목조주택의 재료 홍송. 교컴에서 교육문화기행 북유럽 탐방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
별샘 2013.05.22 21:48 | |
별밤생 있을 때 가면 좋겠지요? ㅎ |
노유정 2013.05.22 11:20 | |
까모메 = 갈매기, 저 영화 보면서 저도 핀란드에 작은 한국식 분식점 차리고 싶었어요. 인간의 감정을 다 표현하면서 살 수는 없지만, 풍부한 감성을 표현하면서 살 수 있다면 행복한거지요. 외로움과 우울과 고독 속에서 마음이 깊어지고 넓어졌나 봅니다. 글을 읽으며 저 숲 속을 제가 걷는다는 생각~* |
별이빛나는밤 2013.05.22 13:40 | |
유정쌤이 거기서 분식집 차리시면 대박날 거에요. 그런데 허가받기가 진짜 까다로워요. 식당 열려면 까다로운 위생법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하거든요. 제가 원래 반쯤은 핀란드형 인간이라서 그런지 유학 기간 동안 그 곳에서의 삶의 방식에 외롭다 외롭다 하면서도 적응을 많이 했나봐요. 한국 와서는 핀란드의 숲에서 온갖 새소리를 듣던 기억과 눈 위에 찍혀있는 동물 발자국, 호수와 사우나 오두막 이런 것들이 눈앞에 어른거리더군요. |
예전에 선생님 글을 읽었던 생각이 듭니다.
새록새록 그때 기분이 떠오르시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