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5 사람사랑 2013.09.03 08:20

도서관에 가는 것이 취미인 저에게는 저런 도서관에 가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샌 예쁜 도서관들이 많이 생기는 추세이지만 대부분 어린이도서관들이 그런 추세이고 공공도서관의 경우엔 아직도 학교건물같은 모습의 도서관뿐인데.....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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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09.07 14:43
그렇죠? 이런 도서관 있으면 따로 까페가서 공부할 필요도 없고..
이런 개인 사유시설(까페..)를 학습겸 문화공간로 이용하기 보다 핀란드처럼 공공시설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레벨 5 노유정 2013.09.03 10:29

저런 도서관이면 하루 종일 놀아도 행복한 공간이지 싶네요.

우리도 해외 수련회 갑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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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09.07 14:44
도서관에서 놀려고 해외 수련회를 생각하시는, 스케일이 크신 유정 선생님^^
레벨 7 별샘 2013.09.07 19:25

난 책 읽을 생각보다 잠이 스르르...

요즘 집에선 책만 읽으면 고개가 숙여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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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09.08 20:59
책 읽을 때 잠이 오는 건 평소에 과로와 야근이 일상화 되어 있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인 것 같아요. 핀란드인들은 숙면을 취하고, 특히 청소년기 때에는 하루 9시간 수면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엎드려 자는 사람을 한 명도 본 적이 없어요. 피곤하면 도서관이 아닌 집으로 가서 쉬어야 한다는 게 이 사람들의 생각이죠. 그래도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도서관 내에 만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커플들이 애정행각을 할 수 있는 반폐쇄적인 은밀한 공간도 만들고 싶어요.제가 건축가라면.
레벨 5 Green 2013.09.08 11:31

별밤샘은 나중에 이렇게 핀란드 나아가 북유럽 관련 건축에 대해서 책 한권 쓰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여기 있는 우리가 이렇게 멋드러진 설명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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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09.08 21:02
건축을 전공하지도 않은 제가 감히 건축에 대해 책을 낼 만한 자격은 안되죠. 그저 좋아서 둘러보는 수준이구요.
잘 읽고 봐주셨다니 기쁘네요^^
레벨 5 대머리 여가수 2013.09.10 02:02
2년전, 북유럽 3개국의 학교들을 방문했을 때 학교 안에 설치된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들이 인상적이었어요. 마치 각각 다른 의자의 디자인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생각하게 만드는 교육철학 같은 것?처럼 보였으니까요...암튼 핀란드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암석 교회에서 들은 연주 (리허설 장면)였습니다. 그 건물 자체가 예술이었어요. 별밤님은  혹시 그 곳에서 음악을 들은 경험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티켓이 sold out된 상태여서 실제 공연은 놓쳤지만 리허설을 본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위 사진 속에서도 의자의 디자인이 다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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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대머리 여가수 2013.09.10 02:06
시애틀 도서관에서 보았던 (도서관 건축에 기부한) 기부자 명단이 기억납니다. 빌게이츠를 비롯한....선진국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생각했습니다.
레벨 6 별이빛나는밤 2013.09.13 20:19
암석교회에 가보셨군요. 탐방단의 필수코스 중 하나죠^^ 저도 가보긴 했는데 음악을 들어보진 못했어요. 헬싱키는 여기 뚜르꾸에서 큰 맘 먹고 가야 하는 곳이긴 하지만 언젠가 다시 한번 암석교회에 가서 공연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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