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샘 2014.06.25 09:34 | |
나는 왜 보이지 않지? 나는 왜 못 볼까? 이런 생각 보단 내 것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우씨, 그게 앙돼요.. |
잠잠이 2014.07.19 23:11 | |
보려고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고, 마음에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 사물 그 자체를 물건으로 보는 경우와 존재로 보는 것의 차이일 지도 모르지요. 저들이 왜 저렇게 있는지를 잠깐 들여다 보는 사고의 여유.. |
닥나무 2014.07.16 11:57 | |
아랫 사진 한참 들여다 봤어요.. 구도와 색채의 조화가 참 좋은데요... 서로 이질적인 구조물과 자연과의 조화랄까? |
잠잠이 2014.07.19 23:17 | |
별 색깔도 없을 풍경입니다. 누런 땅, 벌것벗은 모양의 맨땅과 사람의 발길이 덜한 곳에 피고 자란 씀바귀과의 식물들... 서로 또 각자 점유하고 있는 삶의 경계가 교차하는 공간이 또 다른 조화를 유도하고, 인간 생활의 공간인 문명의 상징물들이 반 자연적인 모양으로 오랫동안 방채되온 자리에. 어제나 그렇듯이 서서이 채워나가는 식물들의 생태가 어느새 또 다른 자연의 한 풍경을 그려냅니다. |
저도 절제미를 배워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막눈이라 그런지...늘 그저 그런 느낌입니다...
감정은 감각을 수용하는 그릇입니다. 그러니 제멋대로 두면 안되지요.
감정이 감성으로 수용되려면, 의미의 해석이 필요하고, 그것은 이야기가 될 겁니다.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공유의 토대가 될 것이며, 그것으로 인해 감동의 일체감이 생겨나겠지요.
절재란, 조금 남겨두는 것입니다.
관객들에게 내주는 사고의 공간...